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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일본 여행 기념품 추천 - 칼디 (KALDI), 이토야 (ITOYA)

실용적인 일본여행 기념품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엔화가 싸고 여행가면 면세 혜택도 받을수 있어서 꼼데가르송 같은 (제 기준) 꽤 값이 나가는 브랜드 쇼핑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럼 기념품도 좋지만, 저는 오늘 먹을 것 (+ 알파) 위주로 일본여행가면 제가 자주 사오는 것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기념품이긴하지만 먹으면 없어지는 것들이라서 기념품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먹을때마다 이거 일본에서 사온건데, 사오길 잘했군, 하며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니 그동안에는 기념품 역할을 합니다. 

 

 


1. 칼디 (KALDI COFFEE FARM) 에 들리자!

일본 가면 제일 많이 가는 가게가 뭐니?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아마도 칼디 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칼디는 일본에 있는 식료품점인데요,  주로 지하철역이나 지하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로 이런 느낌:

 

 

 

 


신선한 식자재보다는 비교적 오랜기간 유통 가능한 통조림, 소스, 라면, 즉석 식품을 팔고 있고,
칼디라는 이름에서 짐작가능하듯이 커피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향과 맛이 독특한 이런 커피들을 팝니다. 낱개로도 판매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구매해서 샘플링해보기도 좋아요. 

(선물용으로도 사옵니다.)

 



저는 칼디에 가면 꼭 사오려고 하는 품목이 두가지 있는데요, 워터 드립 커피와 명란 파스타 가루입니다.

- 차처럼 우려먹는 워터 드립 커피


커피를 집에서 마실 때 원두를 갈아서 내리거나, 캡슐 커피를 마시거나, 핸드드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 귀찮을때 아주 손쉽게 티백처럼 마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냥 물에 담궈뒀다 마시면 돼서 아주아주 편리합니다. 

 




-  명란파스타 가루


집에서 파스타를 자주 해먹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파스타가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레시피 찾기도 쉽고, 한때 유행했던 브리 치즈 파스타 같은 경우는 소스도 따로 필요없으니까요.
시판소스도 활용해서 요리하는 편인데요, 칼디에서 파는 이 명란 파스타 소스는 가루 형태로 되어있어요.

 

 


파스타 면을 삶은 다음에 소스에 버무리면 요리 끝인데요, 저는 여기에 올리브유, 냉동명란을 좀 추가해서 풍미를 높입니다. 그러면 아주 간편하게(거의 라면 수준) 맛있는 명란 파스타를 완성할 수 있어요.
가루로 되어있다보니 가벼워서 저는 5-6개 정도 사옵니다. 
적당히 짭짤하고 고소한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2. 타카나

 

 


타카나는 갓 절임입니다. 갓으로 담근 피클, 장아찌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식당에서 단무지처럼 덜어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나옵니다 (테이블에 기본 세팅).
저는 후쿠오카에 방문했을 때 생선조림집에서 처음 먹어보고 아주 맛있어서 종업원에게 이름을 물어보았습니다. 
타카나이고 슈퍼에서 쉽게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슈퍼에 가본 결과 타카나는 위의 사진처럼 밀봉되어 주로 팔리고 있구요, 종류도 다양합니다. 
기본 맛이 있고, 매운 버전, 명란이 들어간 버전 등등 다양합니다. 
일본에는 동네 슈퍼에 많이 있는 것 같고, 대만에 갔을때는 돈키호테에서 팔고있어서 사온 적이 있습니다. 
집에서 사와서 장아찌처럼 먹습니다. 카레나 볶음밥 먹을때 같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아요.


3. 만년필

이토야나 도큐핸즈에 가면 각종 다양한 문구류가 가득한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만년필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저는 사각사각 종이에 펜촉 닿는 느낌이 좋아서 만년필을 사용하고 있어요.

만년필은 펜촉의 종류도 가격대도 아주 다양해서 직접 써보고 비교해본 후 사고싶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일본에는 다양한 만년필을 한군데 모아두고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만년필은 꽤 비싸기도 해서 텍스 프리로 살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물용으로 사기에도 좋은 것 같구요.

 


소소한 일본 여행 기념품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