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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가성비 호텔 후기 - 조천읍 에코랜드 호텔 (5성급)

오늘 포스팅은 에코랜드 호텔 제주 후기입니다. 

 

 

https://maps.app.goo.gl/7Nwna7afBEergmEY6

 

에코랜드 호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특별자치도, 조천읍 번영로 1278-169

★★★★★ · 호텔

www.google.co.kr

 

 

조천읍에 있는 5성급 호텔인데요, 얼마전 제주도에 갔을 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방문을 앞두고 호텔 고르느라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하여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하루 숙박비는 날짜에 따라 다르겠지만 10만원대 중반에서 20만원대 초반으로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5성급 호텔 치고는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결론적으로, 일단 추천합니다.

아래에는 제가 투숙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았어요!

 

1. 청결:  청결했습니다. 일정때문에 아침 일찍 나갔다가 돌아왔더니 방 청소 시간과 겹쳤는지 청소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바닥을 물걸레로 벅벅 문지르고 계셨습니다(음료를 흘렸거나 딱히 바닥이 더러웠던 것도 아니었어요). 보통 호텔에서 어떻게 청소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보기에 매우 열심히 깨끗이 치워주시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나무 마루 바닥이라 먼지도 덜한 것 같아요.

 

 

 

  
2. 호텔보다는 리조트 느낌. 호텔 위치가 조천읍이구요, 한라산 자락 숲속에 있습니다. 부지가 넓고 에코랜드 테마 파크, 골프장이 같이 있어서 리조트 느낌이 강했어요. 자연에 둘러쌓여 그냥 쉬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다만, 그런 만큼 자동차 없이는 접근성이 아주 떨어져요. 호텔 부지로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보행 진입은 금지라는 표지판이 붙어있습니다. 

 

 

 

 


3. 음식이 맛있는 편입니다. 조식 먹어봤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준비된 음식들 모두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찬 음식은 차게 준비되어 있었고 한식, 양식 메뉴 골고루 있었습니다. 특히 제주도인만큼 고기국수와 성게 미역국도 맛있어서 좋더라구요. (가격은 투숙객 할인 받아서 2만원 후반대)

 

 

 


4. 수영장. 제주 도심에 있는 호텔보다 규모도 크고, 투숙객이 상대적으로 적어서인지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다만 다소 놀란점은 선배드가 유료라는 점입니다.;; 선배드 말고 벤치를 두어서 그곳에 짐을 놓고 쉬는 것은 가능합니다만 선배드에 누워서 쉬려면 돈을 내야합니다.

 

 

 

 

 


5. 그밖에 카페, 비지니스센터, 기념품샵
- 카페 뷰가 좋더라구요. 딱히 어디 안가도 여기서 호수 뷰 보면서 커피마시고 책보고 일도 좀 하기 좋은 것 같아요. 
- 비지니스 센터도 작고 안락한 도서관 라운지 느낌으로 잘 되어있고 노트북 가져와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기념품샵에도 귀여운게 꽤 있었습니다. 귤모자, 수영복, 식기, 악세서리, 엽서 등등. 저는 눈으로만 봤지만 아기자기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쇼핑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의 비교

 

같은 5성급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에코랜드 호텔 제주를 비교해보면 도심속 호텔 vs 자연속 리조트 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랜드 하얏트가 좀 더 화려하고 접근성도 좋아서 놀기에 좋지만, 투숙객이 많아서인지 수영장도 식당도 더 붐볐어요. 조식도 가짓수는 더 많지만, 붐벼서 여유가 덜한 느낌. 

반면 에코랜드 호텔은 조용하고 한적한 대신 주변이 산이고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밤에 운전해서 호텔로 돌아올때는 어두워져서 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이렇게 장단점이 명확하니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이상 에코랜드 호텔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