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 때 제게 가장 유용한 앱은 구글맵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대만 가오슝을 방문했을 때도 구글맵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는데요, 관련해서 구글 맵 사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는 구글맵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1. 여러 장소의 상대적 위치 확인이 간편하다.
2. 지도를 친구들과 공유가 쉽다.
3. 맛집이나 박물관 리뷰 및 이용 시간 확인이 쉽다.
4. 장소간 이동 수단 및 경로 확인이 쉽다.(예를 들면, 어디까지 걸어가서 몇 번 버스를 타라던가…)
1. 지도 만들기
먼저 지도 만드는 방법입니다: 구글맵> 저장됨> +새목록
구글맵 앱을 열고 맨 아래 가운데에 있는 “저장됨” 표시를 누릅니다. 화면이 넘어가면 나오는 “+ 새 목록”을 클릭합니다.
다음으로는 새 목록 제목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저는 여행을 갈 때는 보통 “여행지+년도”를 (예를 들면, 가오슝 2024) 이름으로 정하는데요, 이렇게 해두면 여행을 같이 가는 사람과 공유하기에도 편하고, 나중에 일정을 정리하거나 여행기를 쓸 때도 유용하더라구요.
2. 만든 지도에 장소 추가하기: 검색> 저장 > 저장할 목록 선택(중복 선택 가능)> 완료
일반적인 방법으로 구글맵에서 장소를 검색하여 선택한 후 "저장" 아이콘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화면이 전환 되면서 만들어둔 지도 목록을 보여줍니다. 이중에서 지도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때 여러 목록을 중복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선택하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끝.
이제 구글맵을 켜서 저장됨 버튼 누른 후 지도를 목록에서 선택하면 언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저장된 장소들이 초록색 점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여행을 갈 때 동선을 효율화 하기 위해서 근거리에 있는 관광지나 식당을 한번에 묶어서 방문할 때가 있는데요, 저는 가고 싶은 곳을 지도에 쭉 저장해서 위치를 확인하고 동선을 짜는 편입니다.
3. 구글맵 지도 공유하기
공유도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도 선택 후 > 공유 버튼을 클릭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지도의 링크를 복사하거나, 카카오톡 등으로 친구에게 직접 보낼 수 있습니다. 공유가 완료되면 지도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프로필이 쭉 같이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구글맵의 그 밖의 활용: 구글맵으로 호텔 찾기
저는 구글맵을 호텔 고를 때에도 자주 사용합니다. 출장을 갈 때 일하는 곳의 위치와 호텔 위치를 같이 확인하는게 중요한데요, 출장지 주변의 지도를 열어둔 다음 검색 창 바로 아래 있는 리스트 중에서 호텔을 선택해줍니다.
일정을 선택하고, 평점, 가격대, 브랜드, 편의시설 등을 기준으로 호텔을 검색할 수 있고, 리뷰도 같이 볼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그리고 호텔을 선택하면 예약 사이트 별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유명한 관광지의 경우 블로그나 유튜브에 호텔 리뷰가 많지만, 가끔 출장으로 비도심 지역에 갈 때는 호텔 리뷰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럴 때 구글 리뷰가 도움이 된 적이 많았습니다. 물론 같은 방식으로 맛집이나 카페 찾기도 가능합니다.
5. 대만 여행: 구글맵으로 유바이크 정류장 찾기
마지막으로, 대만 여행시 구글맵의 유용한 점을 하나 더 써보자면 유바이크(You bike) 정류장 위치를 보여준다는 겁니다.
You bike는 대만의 따릉이 (공유 자전거) 인데요, 구글 맵에 You bike 라고 검색하면 어디에 정류소가 있는지, 정류소마다 총 몇 대의 자전거 중에 몇 대가 대여 가능한지를 보여줍니다. 구글맵을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면서 자전거를 타는 경우 아주 유용하겠죠?
저는 꼭 여행 때가 아니더라도 동네 맛집 리스트도 저장해두고 친구들 만날 때 사용합니다. 평소에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을 저장해두고, 뭐 먹을지 고민 될 때 하나씩 가보면 재미있더라구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