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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지 추천- 롯폰기, 아자부다이, 히노키초 공원, 21_21 디자인사이트

얼마전 도쿄를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일정 중에 현지인 친구를 만나러 아자부다이라는 곳에 갔는데요, 롯폰기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친구 말로는 부촌이라고 하는데, 건물이나 여유로운 분위기가 부촌에 걸맞더라구요 ㅎㅎ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어서 롯폰기- 아자부다이 지역에서 마음에 들었던 스팟인 히노키초 공원에 대해서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https://maps.app.goo.gl/dYhT3zkX1i2hherm8

 

 

히노키초 공원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조경이 아주 아름다운 공원으로 롯폰기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금방입니다. (체감상 5~10분쯤 걸리는것 같아요)

 

 

 

 

롯폰기 역에서 걸어가면 공원 입구는 이런 모습인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 공원이 얼마나 예쁜 공원인지 몰랐죠 ㅎㅎ

 


길게 쭉뻗은 산책길을 시작으로, 야외 카페, 21_21 디자인사이트(현대미술관), 넓은 잔디밭, 놀이터와 호수가 있는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공원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규모가 작더라도 공원은 일상 생활에서 잠깐 벗어날 수 있는 좋은 휴식 공간이 되는 것 같아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곳에 여러 시설을 집약적으로 넣어뒀음에도 불구하고 배치가 뛰어나서인지 답답한 느낌이 없고 고요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벚꽃 시즌 후반기라서 연청색 나뭇잎과 벚꽃의 조화가 멋졌어요. 
 


 

https://www.2121designsight.jp/en/

 

21_21 DESIGN SIGHT (en)

Access 9-7-6 Akasaka, Minato-ku, Tokyo, JAPAN 5 min. walk from Roppongi station (Toei Oedo Line / Tokyo Metro Hibiya Line) and Nogizaka station (Tokyo Metro Chiyoda Line)

www.2121designsight.jp

 


공원 안쪽에 미술관이 있는데요, 무료, 유료 전시 공간이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Daniel Brush의 Thinking about Monet라는 제목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어요.

 

기대없이 들렀는데 전시품들도 멋지고(금속 공예), 작가분 인터뷰 영상도 재미있어서 이번 도쿄 방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입니다. 
 

 

 

 


 
   
공원 전체적으로 큰 그림도 예쁘지만 가까이서 보아도 식물들 하나하나가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이정도로 관리하려면 인력이 엄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꽃이나 잎의 상태가 시들거나 뭉게진 곳 없이 너무 싱싱하더라구요. 조화가 아니고 땅에 심겨져있는 생화입니다. 
 
 

 

 


걸어서 아자부다이 곳곳을 둘러본 후에 아자부다이힐즈 전망대(무료!)에서 도쿄타워를 보는 일정도 추천합니다. 저는 일몰 한시간 쯤 전에 갔더니 일몰을 보러온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창문 앞에서 좋은 사진을 건지려면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아자부다이 힐즈는 여의도 더현대가 떠오르는 곳으로 유행인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 같은 이벤트가 진행중이어서 식당가나 쇼핑가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자부다이는 동네 자체도 한적하고 걷기 좋으니 시간을 갖고 둘러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산책도 하고 카페도 들리고 하면서 3-4시간 천천히 구경하기에 좋더라구요. 

생각나시면 한번 들려보세요! 

 

 

 

히노키초 공원 · 9 Chome-7-9 Akasaka, Minato City, Tokyo 107-0052 일본

★★★★☆ · 공원

www.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