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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a and...

[월간 기록] 일하고 먹고 걸으며 보낸 일상, 대만 가오슝 여행, 마인드 컨트롤

와, 시간이 너무 빨라서, 2월 기록은 스킵하고 3월 월간 기록으로 돌아왔습니다. 

1월 기록 포스트를 다시 읽어보니 1월에는 연초라 그런지 꽤 보람되고 뿌듯하게 보낸 것 같은데, 
3월은 우왕좌왕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보냈습니다.   (사실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ㅜ ㅜ )

일은 쌓였는데, 끝맺음이 쉽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으로 보낸 3월입니다. 
답답한 마음은 산책 많이 하고 맛있는 걸 먹어서 조금씩이라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먹은거 먼저: 
맛있는 디저트인 바나나 푸딩. 저녁 먹고 산책겸 테이크 아웃해와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세상 행복한 맛. 퇴근하고 하루를 그냥 마감하기 아쉬운 날 아주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ㅎㅎ

 

 





각종 과일들도 야무지게 먹었어요. 일하면서 먹는 주전부리 간식을 줄이려고 노력한 한달이었습니다. (바나나 푸딩은 논외.) 원래 주전부리를 전혀 먹지 않았는데, 일하기 시작한 후로는 회사에 구비되어있는 간식을 자꾸 하나씩 까 먹어서 간식 끊자, 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과일로 대체해줬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노란색 자몽... (이름 모름)을 사왔는데 맛있더라구요.

 

 




대만 여행에서도 맛있는걸 많이 먹었네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향원우육면. 워낙 유명한 집이고, 대만하면 우육면이니까, 기억에 남습니다. 
조금 느끼했지만, 같이 먹은 오이가 상큼한게 맛있었어요. 야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이드로 오이 두개에서 세개까지 추천합니다. 비빔 하나 국물 하나 시켰습니다. 테이블마다 준비된 간 마늘을 넣어서 섞어 먹으면 맛있어요. 

 

 

 



밀크티도 물론 많이 먹었구요, 한국보다 물가가 싸서 초밥도 좀 고급스러운 집에서 배불리 먹었어요. 

 

 

 




산책도 많이 다녔습니다. 답답해서 나간 것도 있고, 날씨가 풀려서 산책하기 참 좋은 날씨가 됐습니다. 
청계천, 덕수궁, 광화문 여기저기 많이 갔구요, 동네에서도 여기저기 걸었습니다. 이런 날씨는 오래 안가기때문에 4-5월은 무조건 많이 걸을 작정입니다.
얼마전 구매한 브룩스 러닝을 신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래 걷습니다.  (브룩스 러닝 후기는 여기에)

 

 




일 얘기를 포스팅에 안쓰다 보니 놀고 먹은 듯한 기록이 되어버린 3월 월간 기록ㅎㅎ
마음이 답답할수록 기분 컨트롤을 잘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잘 자고, 운동 하고,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그게 모여서 뭐라도 되겠지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