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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록] 겨울 제주도 여행, 날씨, 운동, 망원동/약수/공덕 맛집

1월은 일도 열심히 했지만 야무지게 틈틈이 놀기도 하고 운동도 꽤 많이 해서 나름 밸런스가 좋은 한달이었습니다. 

잘 논 기록도 남겨두기 위해 시작해보는 월간 기록 포스팅 (사진 위주!)

 

 

겨울 제주도 여행

 

 

 

지난해 말에는 쉴 틈이 없었기 때문에, 1월 중순 쯤 한숨 돌리려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주 공항에는 감귤 오너먼트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휴가 느낌 제대로 ㅎㅎ

 

 

 

한라산의 설경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제주도의 1월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해서 초록초록한 제주도를 보았습니다 ㅎㅎ

숏패딩 정도면 낮에는 충분하고 밤에는 조금 쌀쌀한 정도.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자 & 목도리 필수 (햇빛은 따뜻한데 바람이 찼어요.) 

 

 

운이 좋았는지 계획을 많이 세우지 않았는데도 하이킹, 맛집, 관광지 일정이 잘 이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다행)

 

 

 

 

특히 감탄한 곳은 한라 수목원:

제주 도립미술관에 갔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아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추천했습니다. 

 

 

서프라이즈 한라산 뷰! 

 

 

 

맛집도 많이 다녔는데,

 

방주할머니의 고사리 비빔밥

'꼬시래기' 라는 해조류가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최고. 이번 제주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어요. 

 

 

 

카고 크루즈의 갈치 속젓 파스타:

감칠맛이 좋고 비리지 않았어요. 저녁에 탑동 핫플레이스들을 둘러보고 가기 좋은 코스.

 

 

김녕 구아우 쇼콜라:

현무암을 닮은 초콜릿이 특별했어요. 식감은 딱딱하기 보다는 파스러지는 느낌인데 녹차, 다크초콜릿, 흑임자, 밀크초콜릿 맛 모두 먹어보았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ㅎㅎ 선물용으로도 추천

 

 

 

 

제주도는 여름에만 가봐서, 겨울에 가면 뭐하지? 걱정도 조금 했는데, 하이킹 하기에는 여름보다 겨울이 오히려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행복하게 재충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운동

운동은 올해도 꼭 사수할 중요한 일과입니다. 작년에는 중간중간 회사 일이 바빠질 때 뭉텅이로 몇주씩 운동을 못가기도 해서 올해는 운동을 쉬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1월에는 여행 가서도 했으니 시작이 나쁘지 않습니다.)

 

 

주말

주말에는 원래 집에 누워서 빈둥대는걸 좋아하지만 웬일인지 마음이 내켜서 1월에는 친구도 많이 만나고, 안가보던 동네 맛집도 좀 가보고, 요리도 꽤 해먹었습니다. 

 

 

새로간 식당 1. 약수동 도우대디:

디트로이트 피자 차음먹어봤는데, 맛있는 거구나 ㅎㅎ 식당 분위기도 쾌적했어요.

 

 

 

새로간 식당 2. 망원동 가족식탁:

추천 메뉴는 얼큰 한우곰탕. 반찬도 깔끔하고 정말 얼큰 ㅎㅎ 조금 맵긴 하지만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새로간 식당 3. 공덕 채담화:

나물 비빔밥과 소고기 구이를 세트로 먹을 수 있는 식당. 캐주얼하게 가기에는 가격이 좀 있지만 부모님 모시고 외식할 때 좋은 메뉴. 주말에 갔는데 웨이팅이 좀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다양한 활동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덜 피곤하고 균형이 잘 맞았던 한달이었습니다. 

이상 1월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