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시작한지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한 종류의 운동을 해본적이 없는데, 요가는 저한테 맞는 운동인지 끊이지 않고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쭉 마트에서 2만원 가량 주고 구매한 매트를 사용하다가,
요가쌤께서 앞으로도 계속 요가를 할거면 만두카 요가매트를 사라고 추천을 해주셔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가센터에서 고수의 느낌이 나는 분들은 모두 개구리 모양 마크가 붙은 만두카 매트를 쓰셔서 나도 고수가 되면 만두카 요가매트를 사야겠다! 고 벼르고 있었지만, 고수가 되기 전에 매트부터 사게 되었네요.
사실 이 매트를 산지는 몇달 되었습니다.
그동안 매트를 길들이고 테스트를 해보느라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제가 산 모델은 만두카 프로 입니다.
만두카 요가매트를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아마 만두카 프로, 만두카 프로라이트 이렇게 두개의 모델을 가장 흔하게 발견하실 수 있을거예요.
그중에 요가쌤이 추천하신 것은 만두카 프로!
만두카 프로와 프로 라이트의 차이점을 검색해보았는데,
만두카 웹사이트에 따르면 무게, 두께, 색상이라고 하네요.
저는 두 모델을 비교할 필요도 없이 요가쌤께서 프로라이트 아니고, 프로를 사라고 강조하셔서
(아마도 프로가 두꺼우니까 조금 더 내구성이 좋기 때문일까요?)
고민없이 만두카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직구몰에서 구매를 했고 가격은 약 11만원 정도였어요.
색상은 만두카 웹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훨씬 다양한 색들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구매한 몰에는
블랙, 매직(보라), 오딧세이(톤다운된 파랑), 세이지(녹색) 이렇게 4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는 파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딧세이로 결정! 그닥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자 매트가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거실에 펴두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아직 매트를 길들이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감탄했습니다.
역시 비싼게 좋더라구요 ㅋㅋ
돈 많이 벌어야겠다, 고 생각하며 열심히 수련중입니다.
일단 만족을 한 후, 매트 길들이에 돌입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따듯한 물을 수건에 적셔서 매트를 닦아주는 것만 했는데, 약간의 미끄러움이 계속 남아있는 것 같아서
유튜브에 나오는 영상을 보고 따라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매트 위에 소금을 뿌리고 24시간 동안 기다린 후,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내라는 것입니다
저도 이 순서대로 매트를 길들여 보았습니다. (소금을 닦아 낼 때 소금이 방 바닥에 다 튈 것 같아서 집에 남아있던 온갖 비닐봉투를 바닥에 깔고 시작했습니다. )
결과는 성공적 입니다.
확실히 손, 발이 밀리는 느낌이 덜해서 좀 더 동작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만두카 요가매트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서 뒷면에는 볼록볼록한 무늬가 있고, 앞면에는 줄무늬 패턴의 음각이 있습니다. 저는 가끔 동작을 할 때 발이 일직선이 되는지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매트 앞면의 줄무늬 음각이 수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앞으로 만두카 요가매트와 함께할 수련이 기대됩니다.
요가 센터에 가서 연습을 하는 것도 좋지만, 올해는 더 많은 시간 혼자서 셀프 수련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요가를 오래 하실 분들은 다른 매트에 비해 좀 비싸긴 하지만 만두카 프로 추천해 드립니다.
(참고로, 스트랩을 이용해서 어깨에 매면 이런 모습인데, 매트가 세로가 되도록 매면 약간 흘러내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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