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러닝 운동화는 워런 버핏 운동화로 유명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얼마전 산책하다가 마포구에 오프라인 쇼룸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호놀룰루 마라톤에라도 나간 듯한 아저씨가 안내해주어서 쇼룸의 존재를 인식했어요 ㅎㅎㅎ
(쇼룸은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대로변X)
러닝을 할 때 운동화 쿠션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러닝을 시작했을 때는 나이키를 신었고 그 후로 아디다스를 거쳐 최근에는 뉴발란스를 주로 신고 달리기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신고 있는 뉴발란스가 발목과 무릎 라인이 약간씩 어긋나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에, 고령의 나이에도 주주총회에 달리기 프로그램이 있다는 워런 버핏이 투자한 브룩스 러닝에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쇼룸을 발견하다니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ㅎㅎ
브룩스 러닝의 모토가 Run Happy인지 쇼룸에도, 홈페이지에도 써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쇼룸은 서울 마포구에만 하나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신어만 볼 수 있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시스템.
홈페이지는 여기:
https://brooksrunning.co.kr/index.html
쇼룸은 원래는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하는데, 그날은 다른 손님이 없어서 인지 예약 없이 찾아갔는데도 받아주셨습니다.
쇼룸에 계신 직원분들이 상당히 친절하셨어요.
여러 모델을 신어보고 구매한 운동화는 브룩스러닝 아드레날린 GTS 23. 색상은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레이싱용, 트레일 용, 로드용 등으로 러닝화 라인이 구분되는 것 같은데 아드레날린 GTS 23은 도시를 달리기 위한 로드용이라고 합니다.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정화가 잘 되어있고 무지외반증이 있거나 평발이 심해서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좋은 운동화라고 해요. 실제로 사용되는 인솔(깔창)을 보여주셨는데, 발 내측 부분에 지지대가 덧대어져 있어서 평발인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이제 신발을 산지는 대략 3주 정도가 되었고, 그 사이에 러닝도 5번 정도 나갔는데요, 확실히 발목도 덜 흔들리고 무릎도 덜 아픈 느낌! 개인적으로 원래 신던 뉴발란스보다 발목과 무릎 정렬이 잘 맞는 느낌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날이 좀 풀려서 실외 러닝하기도 좋아지고 있고 봄에는 달리기 행사도 많은 것 같으니 좀 더 열심히 운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무릎 건강, 발 건강이 걱정이신 분들께 브룩스 러닝 (BROOKS) 운동화를 추천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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