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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음식으로 여름 분위기 낸 6월의 기록 - 초당옥수수, 수박주스, 이자카야, 냉면, 텃밭 상추, 주말에는 카페에서 피서!


아직도 안끝났나? 싶었던 유월 ㅎㅎ (드디어 끝!!!)

 

회사 일이 좀 힘들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것과 상사가 생각하는 중요한 것이 다를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열번에 아홉번은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 노력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갑갑해지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소소하게 즐거웠던 유월 기록:

 


이자카야(미스터 교자 망원) 가서 금요일 늦오후 이른저녁을 즐겼는데요, 치킨 난반, 포테이토샐러드, 교자, 마라맛오이목이버섯무침(이 메뉴 추천. 주문한 음식 중 유일한 신선 야채라서 느끼함 잡는데 필수) 등등! 여러가지 메뉴 맛보기 ㅎㅎ

낮의 더위가 꺾여가는 여름날 저녁 + 이자카야 조합 좋아요.

 


위치는 여기입니다: https://maps.app.goo.gl/AGREA5FqWDvayXyJA

 

미스타교자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81-1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kr

 

합정역 근처에도 분점이 있는데요, 본점이 분위기가 더 좋군요.

 



합정 망원 상수 홍대 부근에는 이자카야가 많지만 유명한 곳은 대기가 너무 길어서 가벼운 맘으로 기분 내고 싶을때 가끔 들리는 곳이에요. 
음식은 무난하고 분위기는 일본 십대~이십대 감성ㅎㅎㅎ 좀 요란스러운 편이지만 가볍게 가기 좋아요.
음식맛도 무난.



 


여름이니까 여기 저기서 수박주스가 출시됐더라구요? 태국여행 때 먹은 땡모반 생각하며 점심시간에 수박 주스도 한잔. 

 

 


각종 냉국수 - 냉면, 모밀, 냉파스타, 콩국수도 하루 한번꼴로 먹고 있어요. 남대문시장 우모촌에 추천받아갔는데 냉모밀 맛있었구요, 반찬으로 나오는 오이 무침도 👍

 







초당 옥수수도 제철이죠.

 

 

좋아하는 카페 크리크(Creek)에서 초당옥수수 포카치아가 나왔습니다. 
지난번에 대흥역 경의선 숲길 빵맛집 + 조식맛집이라고 크리크를 리뷰하는 포스팅을 올렸고,  그 후로도 자주 가고있는데, 아침에도 한번씩 들려서 출근하는 맘을 달래주고 있어요 ㅎㅎ
초당옥수수 포카치아는 인당 하나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log-maynard.tistory.com/17

 

[조식 리뷰] 베이커리 Creek (크리크), 경의선 숲길, 대흥역 빵 맛집, 카페 추천

아침을 꼭 챙겨먹는 편입니다. 아침에 맛있는거 먹을 생각으로 주로 일어나고, 아니면 일어날 맘이 잘 안들어요 ㅎㅎ 평소에는 주로 집에서 차려먹지만 가끔 사먹고싶을 때가 있는데, 서울에

log-maynard.tistory.com

 

 

크리크의 또다른 강추 메뉴는 닭가슴살 샌드위치. 저의 크리크 최애 메뉴가 되었습니다. 고소하고 상큼하고 최고. 바질향이 아주 좋아요.

 

 



주말에는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책도 좀 읽었는데 카페 테이블 센터피스가 예쁘더라구요. 독특한 느낌.

금귤에이드 덜달게 주문해서 마십니다. 





너무 더워서 요리고 뭐고 식당 가기조차 귀찮은 날에는 배달음식. 여기저기서 선물해주시는 각종 상추를 모든 식사에 곁들여 먹고 있습니다. 장마철이 끝나면 야채가 맛없어질텐데, 그 전에 실컷 먹어둡니다. 주위에 텃밭 가꾸시는 분들이 많아 행복한 유월. 

 





그닥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유월이고 사실 그게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모두들 제찰음식 챙겨드시고(이제 곧 무화과 철! )  무더운 여름 별탈 없이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